포천시도서관

우주에 대한 커다란 질문과 세 남매의 현실적 고민들이 조화를 이룬 이야기

1986년 1월 살롱가 선생님은 챌린저호 발사에 맞춰 우주 탐사에 대한 특별한 과학수업을 진행한다.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커다란 주제인 우주에 대한 이야기는 세 남매의 실생활과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첫째 캐시는 농구를 좋아하지만 잘 못하고, 성적이 좋지 못해 유급을 하여 중학교 2학년을 다시 다니는 자신을 잘 하는게 하나도 없다며 비관한다. 피치는 많은 사춘기에 접어든 10대의 모습과 비슷하다. 주위 모든 것에 짜증이 나고, 현실에 불만이 가득하다.  좋아하는 오락이나 하면서 지내도록 자신을 내버려 두길 바란다. 피치의 쌍둥이 동생 버드는 모범생이며 최초의 여성 우주선 사령관 되는 것이 꿈이다. 하지만 모두들 버드를 투명인간 취급하여 자신감을 잃어간다.  그러던 세 남매에게 1986년 1월 챌린저호 발사는 큰 변화를 일으킨다. 이들 세 남매가 자신들의 고민과 좌절을 딛고 회복할 수 있을까?

이 세 남매의 모습은 시대와 공간을 떠나서 현재를 사는 우리 10대들과도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이 세 남매가 어떻게 자신들의 고민을 풀어 가는지 주의 깊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