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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공감 낭독자 : 북텔러리스트와 함께하는 소통과 치유의 낭독 만찬
[2023년 1월] 공감 낭독자 : 북텔러리스트와 함께하는 소통과 치유의 낭독 만찬
  • 저자 : 북텔러리스트 지음
  • 출판사 : 샨티
  • 발행연도 : 2022
  • ISBN : 9791192604022
  • 자료실 : [선단]일반자료실
  • 청구기호 : 818-북884공

낭독만큼은 (독서가)의무와 목적이 아닌,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으로 여러분 삶에 스며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나, 대한민국 레전드급 성우! 책 읽는 게 별거겠어?
어...? 뭐라고? 안 들린다고? 왜? 말 되게 읽었는데? 안 들려? 진짜로? 정말요? 레알...? ㅠ_ㅠ

2014년 2월, 대학로의 한 연극 연습실. 전문 성우 다섯과 연출이 만났다.
‘잠깐’ 낭독을 하고 근처 맛집에서 저녁을 먹는 것이 그날의 계획.
연출은 성우들에게 “편하게 읽어보자”며 소설책 한 권을 건넸다.
한국방송대상 내레이션상 수상자인 베테랑 성우 구자형이
단정하고도 힘 있는 목소리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그러나 돌아온 이진숙 연출의 반응은……
“죄송한데, 안 들려요. 소리는 들리지만 내용이 귀에 하나도 안 들어와요.”
2분이면 끝날 내용을 읽고, 또 읽고, 고쳐 읽고, 다시 읽고……
그날 그들은 맛집에 가지 못했다. 그 대신 ‘북텔러리스트’가 만들어졌다.
(※ 북텔러리스트Book+Teller+List: 책의 이야기를 살아있는 말로 들려주기 위해 모인, 성우와 아나운서, 연출로 구성된 낭독 집단)

단순히 낭독 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이제 어느 정도 답을 얻었으니 이 모임은 해체되어도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왜 이들은 9년째 함께 모여 소리 내 책을 읽고 있을까?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낭독은 단순한 읽기가 아니라 치유의 경험’이라고,
‘낭독은 완성되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것’이라고 고백하게 했을까?


<출처: 출판사 서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