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빠 사자가 아기 사자에게 말했어요. “이제, 네 스스로 가젤을 잡을 때가 됐구나.” 아기 사자는 ‘그거야 쉽지!’라고 생각하며 첫 사냥에 나섰어요. 덤불 뒤에 몸을 숨기고, 엉덩이를 씰룩이며 기회를 노리던 아기 사자 앞에 가젤이 나타났지만, 가젤은 쌩~ 하고 달아나 버렸지요. 아기 사자는 가젤을 잡기 위해 운동화를 신어도 보고, 함정을 파고, 심지어 정중하게 부탁도 해봤지만, 결과는 번번이 실패! 게다가 다른 가젤들까지 몰려와 아기 사자를 보고 비웃자, 상처받은 아기 사자는 모습을 감춰 버렸어요. 처음에는 홀가분하고 우쭐했던 가젤도 아기 사자가 보이지 않자 점점 신경이 쓰였어요. 그래서 아기 사자를 찾으러 다녔지요. 그러다가 초원 한가운데에서 덩그러니 앉아 있는 아기 사자를 찾았어요. 가젤이 슬금슬금 아기 사자에게 다가간 순간, 뜻밖의 일이 벌어졌어요! 아기 사자와 가젤 사이에는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