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24년 부커상을 수상했고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서니 도어,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이 호평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24년 가장 좋았던 책’으로 추천한 소설.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공전하는 여섯 우주비행사의 하루에 대한 이야기다.
미 항공우주국(NASA)·유럽 우주국(ESA) 자료와 우주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집필한 작가 서맨사 하비는
우주선에서의 일상과 한 번도 본 적 없던 우리 행성의 모습을 생생하고 섬세하게 묘사한다.
포크와 나사와 전선과 부푼 침낭이 떠 있는 모듈 내부,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과학 실험을 하는 우주인, 한없이 새카만 우주와 빽빽한 별,
라일락 오렌지 아몬드 연보라 하양 빨강이 뭉크러진 지구를 아름답고 서정적인 언어로 리드미컬하게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