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숭숭이 입속에서 깜박 잠든 마시멜롱 넷,
바다를 건너 신비로운 섬에 도착하다.
『이파라파냐무냐무』의 마지막 장면에서 털숭숭이는 마시멜롱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납니다.
그리고 이번 신작의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물로 받은 칫솔을 단단히 메고 거대한 바다를 헤엄쳐 가던 털숭숭이 앞에 신비롭고 위험해 보이는 섬이 나타납니다.
마른 땅에 자라난 화려한 식물들, 숭숭 뚫린 분화구, 인기척 없는 섬의 분위기가 마시멜롱 섬과는 사뭇 다릅니다.
쓰러진 털숭숭이를 사이에 두고 발이 열 개 달린
무시무시한 생명체와 맞붙다.
[출처: 인터넷 서점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