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으로 돌아가기

포천시도서관

포천시 로고
검색창열기 검색창닫기
통합자료 검색영역
공지사항 상세 - 도서관, 제목,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제공 표
도서관 선단도서관
제목 [선단도서관 2025 미틈달] 그림 읽어주는 도서관 <이것은 과학인가? 문학인가?>
작성일 2025-11-02
조회수 68
첨부파일

첨부파일 큐레이션_11월.pdf

하단내용참조

그림 읽어주는 도서관

선단북갤러리 2025

 

생명의 나무 1905~1909. 구스타프 클림트

Tree of Life by Gustav Klimt

그림 출처: Wikimedia Commons(응용미술관)

 

이것은 과학인가? 문학인가?


나무는 뿌리로부터 큰 줄기가 뻗어 나오고, 죽기에서 또 다른 줄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무의 구조는 독일의 생물학자이며 진화론을 지지했던 헤켈의 '생명 계통수'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 나무의 구조뿐 아니라 가지 끝의 아라베스크 무늬 모양이 
그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줄기에는 눈처럼 보이기도 하고 세포처럼 보이기도 하는 아이콘이
장식돼 있고
, 나뭇가지에 검은 새가 앉아 있어요. 이러한 강한 황금빛 나무의 모습은 위기에
처한 인간과 지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줄 것만 같습니다
.

완전히 반대로 알고 있는 셈이지요.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은 식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지만,식물들은 동물이
없어도 얼마든지 종의 번영을 추구할 수 있으니까요
. 인간은 언제나 지구라는 생태에 잠시 초대된 손님에
불과했습니다
. 그마저도 언제든 쫓겨날 수 있는 위태로운 지위였지요.

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p.365


유임주, 클림트를 해부하다, 한겨겨레출판, 2024, p217~218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미틈달(11) 북큐레이션 

 일반자료실: 이것은 과학인가? 문학인가?

   ---> SF(공상과학소설) 문학들을 전시합니다.

 

 어린이자료실: 겨울이 왔어요!

   ---> 겨울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어요.

 

특성화자료실: 당뇨병의 모든 것

   ---> 당뇨병에대해 알아봅시다.

     

큐레이션 목록은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세요~~

일반자료실의 필사 공간도 계속됩니다

이달의 필사 추천 책은 <우아한 우주>입니다.


11월을 일컫는 우리말은 미틈달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이라는 뜻입니다

단풍드는 날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RHK, 2014.

*방하착(放下着): 내려놓아라(집착된 마음을 내려놓다)

 

 
이전글
면암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그림을 읽고 삶을 그림(3)'-플라워 테라피
다음글
(완료)승강기 부품교체로 인한 이용불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