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으로 돌아가기

포천시도서관

포천시 로고
검색창열기 검색창닫기
통합자료 검색영역
공지사항 상세 - 도서관, 제목,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제공 표
도서관 선단도서관
제목 [선단도서관 2025 하늘연달] 그림 읽어주는 도서관 <죽음이 건네는 말>
작성일 2025-10-01
조회수 30
첨부파일

첨부파일 그림 읽어주는 도서관_10월.pdf

첨부파일 큐레이션_10월.pdf

그림 읽어주는 도서관

선단북갤러리 2025

 

바니타스-꽃과 해골이 있는 정물화 1642년경. 아드리안 반 위트레흐트

Vanitas Still-Life with a Bouquet and a Skull by Adriaen van Utrecht

그림 출처: Wikimedia Commons(개인소장)

 

죽음이 건네는 말

카르페 디엠: 현재에 충실하라


17세기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바니타스' 정물화가 유행했습니다. '바니타스'는 헛됨을 뜻하는 라틴어로 인생의 덧없음과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림에 '바니타스'의 상징들이 있습니다. 회중시계와 해골 옆의 모래시계는 점점 다가오는 죽음, 꽃병에 활짝 핀 꽃과 시든 꽃은 인간의 젊음이 유한함, 해골은 누구나 이르게 될 필연적인 죽음, 그리고 담뱃대는 연기처럼 사라지는 인생의 허무함을 의미합니다.

언젠가 다가올 우리의 죽음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을까요?

삶의 마지막을 의식하며 내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좋은 날이 아니라,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날을 보내세요. 진실되고 솔직한 하루를요."

--영화<내가 죽기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The Last Word) 중에서--

 

박인조,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지식의숲, p117~120

송주영, 그림을 맛있게 먹는 방법, 인물과사상사, p75~77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하늘연달(10) 북큐레이션 

 일반자료실: 죽음이 건네는 말

   ---> 삶과 죽음에 대한 책들을 전시합니다.

 

 어린이자료실: 아름다운 우리 한글!

   --->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기 위한 책들을 전시합니다.
 

특성화자료실: 노화와 건강관리

   ---> 나이듦에 따른 건강유지 비결에 대한 노하우를 읽어봅니다.    

큐레이션 목록은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세요~~

일반자료실의 필사 공간도 계속됩니다

이달의 필사 추천 책은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입니다.


10월은 우리말로 하늘연달입니다. 아침의 나라(우리나라)가 열린 달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박두진 시인의 <하늘>을 읽어보며 청명한 10월의 가을을 느껴보세요.
 

하늘

      박두진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멀리서 온다

 

하늘은,

멀리서 온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며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초가을

따가운 햇볕에

목을 씻고

내가 하늘을 마신다.

목말라 자꾸 마신다.

마신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마음이 익는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2025 길 위의 인문학]면암중앙도서관 '그림을 읽고 삶을 그림(2)' 신청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