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 선단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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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선단도서관 2025 푸른달] 그림 읽어주는 도서관 <반려(伴侶):마음을 나누는 이름> |
작성일 | 2025-05-04 |
조회수 | 92 |
첨부파일 | |
![]() 그림 읽어주는 도서관 선단북갤러리 2025
공감 1878년. 브리턴 리비에르 Sympathy by Briton Rivière 그림 출처: Wikimedia Commons(National Gallery)
반려(伴侶) 마음을 나누는 이름
우리는 반려견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내어주지만, 반려견은 우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다 --이소영,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이소영,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알에이치코리아, p61.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푸른달(5월) 북큐레이션 ★일반자료실: 반려(伴侶) ---> 반려동물, 반려식물 등등 가족과 관련된 책들을 전시합니다.
★어린이자료실: 책으로 떠나는 여행 ---> 여행관련 이야기들을 책으로 만나봅니다.
★특성화자료실: 중요한건 제대로 걷기! ---> 걷기를 잘하기 위한 책들을 모았습니다.
일반자료실의 필사 공간도 계속됩니다. 이달의 필사 추천 책은 <명상록>입니다.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잠쟁이잎 하나는 담쟁이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 『담쟁이』, 시인생각, 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