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의 마지막 밤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종말을 본 순간, 우리가 맞닥뜨린 시작의 메시지!
어느 날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전염병이 유행하고, 소행성이 떨어지며, 변종 생물이 위협을 가한다면 우리는 어떤 마지막을 준비하는 게 현명할까? 『종말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세 아이는 각자의 사정으로, 다른 환경에서, 두려운 종말을 맞이한다. 종말을 알리는 시곗바늘이 서서히 숨을 조여 오지만, 이야기 속 아이들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종말’은 끝을 의미하는 것 같지만, 다르게 보면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나서는 아이들의 모습은 종말의 그늘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빛을 이야기한다. 전건우, 정명섭, 최영희 세 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새로운 종말의 시작! 그 속에서 우리는 내일이 있다면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거라는 희망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