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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포천시 올해의책 시민투표 안내

  • 투표기간: 2024. 2. 5.(월) ~ 2. 29.(목)
  • 투표방법: 일반,청소년,아동(초등저), 아동(초등고), 포천작가도서 분야별 1권씩 총5권 투표
  • 도서선정: 분야별 최다득표 도서 선정

성인부문

올해의책 시민투표

성인부문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지은이윤정은

출판사북로망스

한밤중 언덕 위에 생겨난, 조금 수상하고도 신비로운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창백하게 하얀 얼굴에 젓가락처럼 마른 몸, 까맣고 구불구불 긴 머리의 미스테리한 여자는 세탁소를 찾아오는 누군가를 위해 매일같이 따뜻한 차를 끓인다. 차를 마신 이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자기도 모르게 그녀에게 털어놓는다. 아픈 날의 기억을 얼룩 지우듯 모조리 깨끗이 지워달라고 부탁한 사람들은 과연 세탁소를 나서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조용한 마을에 마법처럼 등장한 세탁소를 오가는 사람들의 갖가지 사연과, 속 깊은 대화를 통해 세탁소 주인 ‘지은’의 내면에 찾아오는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가난에 시달려 꿈을 포기한 어린 시절, 사랑했던 연인의 배신, 부와 명예에 홀려 놓쳐버린 삶, 학교 폭력으로 인한 상처와 방황, 자식을 위해 몸 바쳐 보낸 청춘 등 우리 각자의 삶을 닮은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상처를 인정하고 마음을 열어 보이는 용기와,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상처를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이 작품 전반에 진하게 녹아 있다. 이 책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벼랑 끝에 몰린 것 같은 어느 날, 마음 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그런 날에 숨어들어 상처를 털어낼 수 있는 은신처가 되어줄 것이다.

올해의책 시민투표

성인부문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지은이최은영

출판사문학동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에 담긴 7편의 중단편은 조곤조곤 이야기를 시작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야기의 부피를 키우면서 우리를 뜨거운 열기 한가운데로 이끄는 몰입력과 호소력이 돋보인다. “너라면 어땠을 것 같아. 네가 나였다면 그 순간 어떻게 했을 것 같니”(「답신」, 170쪽)라고 묻는 최은영의 소설은 소설 바깥의 우리를 적극적으로 소설 속으로 끌어들이면서 때로는 직장생활을 하다 다시 대학에 입학한 인물이 충만한 기쁨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느끼는 강의실로(「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때로는 동갑내기 인턴과 함께 카풀을 하면서 그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대화를 하게 되는 자동차 안으로(「일 년」), 때로는 자기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여온 인물의 외로운 옆자리로(「이모에게」) 우리를 데려가 그들과 함께 한 시절을 겪어내게 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마음이, 당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붙을 수 있다는 것”(「몫」, 66쪽)을 일러준다. 그것이 최은영의 이번 소설집에서 강력하게 작동하는 힘이자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힘인 다른 사람에 대한 상상력일 것이다.

올해의책 시민투표

성인부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지은이세이노(SayNo)

출판사데이원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이 책은 부자 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목차를 훑어보자. 재테크 기법 같은 것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돈이 삶의 우열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설파한다. 대신,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스스로의 인생을 위해 삶의 자세부터 바로잡고, ‘피보다 진하게 살라’ 한다. 세이노 사전에서 ‘노력’이란,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치열하게 열심히 해내는 것이다. 하기 싫었던 일조차 좋아질 만큼!"

올해의책 시민투표

성인부문
밝은 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지은이강용수

출판사유노북스

책에서 쇼펜하우어의 40대 이야기와 주옥같은 말들을 만날 수 있다.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오늘은 단 한 번뿐이다”, “우리의 모든 불행은 혼자 있을 수 없어서 생긴다” 등의 명언을 남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인생이 고통이라면 삶의 기준을 타인에게서 자신으로 옮기는 ‘진짜 행복’을 위한 고통을 겪으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마음, 타인에게 비굴하지 않는 당당함,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는 품격이다. 가장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황금기이자 ‘인생은 고통’이라는 인식에 다다르는 마흔, 또는 마흔을 앞두었거나 되돌아보는 나이라면 쇼펜하우어를 만나 보라. 인생의 고민들을 떨치고 마음을 다스리는 통찰력과 행복의 열쇠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부문

올해의책 시민투표

청소년부문
비스킷

비스킷

지은이김선미

출판사위즈덤하우스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보이지 않게 된 존재인 ‘비스킷’을 돕고자 하는 한 소년의 고군분투이자,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청소년의 성장통 같은 작품이다. 2주 동안의 심사 과정을 거친 청소년 심사위원단은 “존재감을 확인하게 해 주는 따뜻한 책”, “희미해져 버린 사람들에게 반짝임을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평하며 『비스킷』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소외되지 않고 싶은 마음을 넘어, 주변의 소외된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이 작품은 판타지 영어덜트의 새로운 신호탄이 될 것이다."

올해의책 시민투표

청소년부문
고요한 우연

고요한 우연

지은이김수빈

출판사문학동네

"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지극히 평범한 이들이 지닌 작고도 반짝이는 힘을 그린 소설이다. 힘든 상황에 처한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 그러나 선뜻 나섰다가 다수의 반감을 사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보편의 인물을 주인공 삼아 “유리공예를 하듯, 도자기를 빚듯이 내면을 섬세하게”(이선주) 다루었다. 때로 비겁해지는 스스로의 모습에 실망하면서도, 주인공 수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누군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기를 멈추지 않는다. 관심과 호기심에서 출발해 이해와 공감으로, 나아가 사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선의로까지 이어지는 마음의 성장 서사는 “작은 힘들이 끝끝내 이 세상을 어떻게 지켜 내는지를 몸소 증명한다.”(진형민)"

올해의책 시민투표

청소년부문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지은이이꽃님

출판사문학동네

한없이 뜨거운 여름날,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 것이 시작이었다. 이상하게 자꾸 생각나고 이상하게 자꾸 걱정되는 그 아이. 하지오에게는 유찬이, 유찬에게는 하지오가 ‘그 아이’로 명명되며 마음 한편에 단단히 자리 잡는다. 그 아이의 아픔을 알아보면서, 난생처음 지켜 주고 싶다는 마음이 싹트면서, 두 아이는 그동안 알려 하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에 처음으로 직면한다. 알게 모르게 두 아이의 아픔을 지켜봐 온 동네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깨닫게 된 사실은,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잃기도 한다는 것. 그럼에도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 것. 그 선택으로 인해 아픔을 겪더라도 증오나 냉소가 아닌 다른 태도를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 그랬을 때 내 세상이 정말로 변하기 시작한다는 것. 하지오와 유찬은 자신의 삶과 화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 한 조각을 품고, 뜨겁고 고통스럽기만 할 것이라 예상했던 이번 여름을 마침내 ‘가장 찬란하고 벅찬’ 둘의 여름으로 빚어낸다.

올해의책 시민투표

청소년부문
완벽이 온다

완벽이 온다

지은이이재애

출판사창비교육

"제2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
그룹홈에서 독립한 세 여성 청년이 자립하고 연대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가 구성해 놓은 ‘정상 가족’ 관념에서 벗어난, 하지만 더 가족다운 삶을 일구는 모습을 보여 준다. ‘나’(민서)는 자신을 버린 아빠에게서 받은 상처를 극복하고 해서, 솔, 그리고 세상에 나올 ‘완벽이’와 함께 그들만의 둥지를 꾸린다. 불안하더라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관계 맺으며 삶을 꾸려 가는 이 땅의 수많은 ‘민서’와 자립을 모색 중인 모든 이에게 이 작품은 찬란한 자기 성장기로 다가갈 것이다."

아동(초등 고) 부문

올해의책 시민투표

아동(초등 고) 부문
리보와 앤

리보와 앤

지은이어윤정

출판사문학동네

"제2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도서관에 확산된 바이러스 때문에 방치된 로봇 리보와 앤을 통해 관계의 단절과 고독, 그리고 연결과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리보와 앤』은 “나와 타자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귀함이 되살아나고 가슴속에서 뭉클하고도 따뜻한 무엇이 퍼져 나가는 작품이다. 우리에게 ‘연결’이란 무엇이기에,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이들은 누구이기에, 이 이야기는 단숨에 우리를 인물들 속으로 진입하게 만드는 것일까. 여운 짙은 이야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나름대로 즐거움과 할 일을 찾아내는 앤과 리보 덕분에, 명랑한 앤과 서툴러도 진실한 리보의 대화 덕분에, 이야기봇 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 덕분에, 무릇 따뜻하고 애틋하다."

올해의책 시민투표

아동(초등 고) 부문
천하제일 치킨쇼

천하제일 치킨쇼

지은이이희정

출판사비룡소

"2022년 제28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이제까지 본 적 없는 한 편의 블랙코미디 같은 우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주목받는 인생을 꿈꾸는 주홍 닭 ‘일공일호’와 세상 모든 치킨 맛을 정복한 치킨왕을 꿈꾸는 초등학생 ‘염유이’가 활약하는 잊을 수 없는 이야기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아무런 의심 없이 지금의 현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세태를, 앞만 보고 달려 나가는 우리의 현실을 보여 주는 작품” “누구나 무용한 것을 꿈꿀 수 있다는 것을 매우 감각적인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첫 동화를 선보이는 이희정은 영화 시나리오 작업과 방송작가로서 활약한 이력을 바탕으로 신선한 캐릭터와 이야기 구성, 마음에 단번에 각인되는 유쾌하고 날카로운 문장으로 제목 그대로 한 편의 화려한 ‘쇼’ 같은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김무연의 그림은 이 동화의 유쾌하고 독특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 준다."

올해의책 시민투표

아동(초등 고) 부문
도깨비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

도깨비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

지은이박하익

출판사창비

우연히 도깨비 세상에 발을 들인 수범이는 도깨비 밴드의 가수로 활약하며 스타가 됩니다. 인기를 얻는 만큼 기운이 펄펄 나고, 최신형 도깨비폰을 손에 넣은 뒤에는 자신감도 넘칩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수범이의 눈에 다른 사람의 영혼에 붙은 기생충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는 하루하루 기운이 빠져 갑니다. 결국 수범이의 도깨비폰에는 수명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알림 창이 뜨지요. 하지만 이대로 떠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법, 진정한 꿈의 의미를 찾는 법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과연 수범이는 위기를 극복하고 진짜 ‘나’를 마주할 수 있을까요?

올해의책 시민투표

아동(초등 고) 부문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지은이신은영

출판사소원나무

어린이가 우정을 쌓는 방식을 ‘단톡방’이라는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보여 주는 국내창작동화이다. 온라인이 발달하고 비대면 관계가 늘어남에 따라 소통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속 주인공 초록이와 친구들은 학교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단톡방 왕따 사건의 실체를 보여 주고, 나아가 진정한 우정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아동(초등 저) 부문

올해의책 시민투표

아동(초등 저) 부문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지은이최숙희

출판사책읽는곰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감정의 파도에 흔들리며 살아간다. 그 감정들을 알아차리고 표현하기란 어른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경험치도, 어휘력도 부족한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최숙희 작가의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는 자기표현에 서툰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지금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좀처럼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색깔로 표현해 보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나아가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너를 스쳐 가는 모든 감정이 네 내면을 채우는 소중한 색깔이라고 말해준다. 내면을 채우는 색이 다양하고 풍부할수록 더 눈부신 내일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올해의책 시민투표

아동(초등 저) 부문
건전지 엄마

건전지 엄마

지은이강인숙, 전승배

출판사창비

『건전지 엄마』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아이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선생님의 가방을 이동 수단 삼아 아침마다 어린이집으로 출근하는 건전지 엄마는 아이들을 살뜰히 보살핀다. 비눗방울 총 속에서 비눗방울을 만들어 아이들을 즐겁게 하고, 사진기 속에서 아이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찍는다. 체온계로 아이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점심시간에는 전동 거품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낸다. 모두 한숨 돌리던 낮잠 시간, 건전지 엄마도 따듯한 체온계 속에서 모처럼 쉬면서 가족사진을 바라본다. 이때, 크리스마스트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오래된 꼬마전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불이 난 것을 알아차린 건전지 엄마가 재빨리 천장에 달린 화재경보기로 등반해 경보를 울리는 과정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올해의책 시민투표

아동(초등 저) 부문
오싹오싹 편의점

오싹오싹 편의점

지은이김영진

출판사책읽는곰

민철이와 성주, 보영이가 사는 동네에는 아주아주 신기한 편의점이 있다. 편의점에 가면 속상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법도, 정신이 번쩍 나는 오싹오싹 짜릿한 마법도 만날 수 있다. 미니몬빵이 갖고 싶어 새치기를 하고 만 민철이, 남이 흘리고 간 돈을 주워 오글 기프트 카드를 산 성주,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남의 우산을 집어 온 보영이…. 세 친구는 어떤 마법을 만나게 될까?

올해의책 시민투표

아동(초등 저) 부문
오리 부리 이야기

오리 부리 이야기

지은이황선애

출판사비룡소

"제11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 (사)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오리 부리 이야기』는 잘못된 말을 옮길 때의 문제점을 담은 우화로, 뛰어난 문장력과 능청스럽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작가의 입담과 재치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억울한 누명을 쓴 들쥐, 해괴한 소문으로 피해를 입은 요리사, 겁쟁이라고 낙인찍힌 사냥꾼, 마지막으로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무당벌레의 이야기까지 ‘소문’과 ‘진실’에 대한 각각의 이야기는 서로 얽히고 맞물리면서 차곡차곡 쌓여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퍼져 나가고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거르기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화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작가 부문

올해의책 시민투표

포천작가 부문
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

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

지은이고은지

출판사북라이프

"마음의 고민을 다정하면서도 따뜻한 조언들로 해결해주는 책! 인스타그램에서 12만 MZ세대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출시하는 이모티콘마다 화제의 중심에 선 ‘힐링곰 꽁달이’의 첫 단행본 《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심리치료사 작가 특유의 전문적인 조언을 가볍게 만나볼 수 있는 말랑한 책으로, 읽다 보면 다시 해보겠다는 용기와 응원을 얻을 수 있다. 힐링곰 꽁달이는 정성들여 그린 그림과 반듯한 손글씨, 다정한 조언,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말랑말랑한 촉감을 자극하는 매력으로 인스타툰 계를 점령하며 인기몰이 중인 요즘 가장 핫한 캐릭터다. 이 책은 삭막한 관계 속에서 오는 현대인들의 마음 고민을 캐릭터 간의 대화 상담을 통해 사려 깊게 풀어나간다. 정신과 상담은 너무 부담스럽지만 귀여운 캐릭터가 주는 미니 카운슬링에 관심이 있다면 힐링곰 꽁달이만의 ‘몽글몽글한 귀여움’ 속으로 한껏 빠져들어 보자. 읽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으로 평소 힐링곰 꽁달이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지금 당장 소장해야만 할 책이다."

올해의책 시민투표

포천작가 부문
점:나사에서 10년간 배운 100가지 지혜

점:나사에서 10년간 배운 100가지 지혜

지은이김현정

출판사싱긋

12년 차 나사 연구원 김현정 박사가, 지난 10년간 나사에서 일하면서 배운 100가지의 지혜를 기록한 책. 김 박사의 어머니는 “우리 인생은 멀리서 보면 하나의 직선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무수히 많은 점”이라고 말씀하시곤 했는데, 이 책은 김 박사가 베이비에서 주니어로 성장하기까지 나사에서 수없이 실패하고, 좌절하고, 극복하고, 희망을 찾아가면서 찍은 수많은 점을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보여준다. 나사라는 특수한 조직 안에서 좌충우돌 실수투성이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를 이끄는 팀의 리더로 성장한 과정이 그려져 있다.

올해의책 시민투표

포천작가 부문
안녕한 밤을 보낸다는 건

안녕한 밤을 보낸다는 건

지은이전나영

출판사꿈공장 플러스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뭐냐고 물을 때면 나는 고민 없이 겨울과 여름 사이에 숨 쉬고 있는 것을 집어 들었다. 아무 말 없이 찾아와준 사람과, 사랑의 품을 닮은 것이 분명해서. 닮아가다. 살아가다.
전부 앞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무언가 닮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거의 드물었는데, 만약 어떤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다면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봄의 성질과 모양새 같은 걸 닮아가고 싶었다.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기상캐스터의 한 마디로 짓누르고 있던 눈꺼풀이 떠진다. 올해도 벌써 봄 냄새가 소리 없이 성큼 다가왔다.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려고 찾아온 것이 분명했다."

올해의책 시민투표

포천작가 부문
더듬이주식회사

더듬이주식회사

지은이김순진

출판사문학공원

제6회 박건호문학상 수상작
『더듬이주식회사』는 〈겨드랑이 성경〉, 〈비와 참새의 퇴고법〉 등 크게 4부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