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 인물』은 학교 폭력을 가해자와 피해자의 문제로 바라보지 않고, 교실 안의 침묵과 소문, 편견이 어떻게 한 아이를
고립시키는지 섬세하고 예리하게 그려낸 동화다. 구교사의 비밀 공간 ‘움푹’을 통해 아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며, 타인에 대한 작은 관심과 진실에 다가가는 용기가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성장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부모의 과잉보호와 민원, 학교 폭력 문제, 교실 안의 따돌림과 소문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통해 오늘의 학교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