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국공립학교 교사이자 화가, 그림책 작가인 저자가 이주 배경 청소년이 90%인 중학교에 발령받으며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안에는 아이들과 제대로 소통하려 애쓴 한 교사의 노력, 언어 없이 ‘예술’로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간 시간이 응축되어 있다.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콩고민주공화국 등지에서 ‘건너온’ 아이들은 학교 안팎에서 서로 소통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낯선 나라에서의 어린 삶을 살아낸다.
언어도 국경도 중요하지 않은 그들의 수업은 새로운 형태의 공교육이 가능하리라는 작은 희망을 보여주었고,
저자는 2023년 교육부와 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하였다.